최근 가족들과 제주도 여행을 다녀왔다. 출발하기 전, 어떤 루트로 가야 가장 편안하고 저렴하게 안양에서 김포공항까지 이동할 수 있을지 고민을 많이 했다. 오늘은 내가 고민하고 조사한 내용중 공항버스를 이용하는 경우 예매 방법과 요금, 공항까지 가는 총 소요시간을 공유하고자 한다. 같은 안양이라도 어디에 살고 있냐에 따라 출발하는 곳이 다를테니 가장 편한 곳을 선택할 때 도움이 될 것 같다.
탑승할 수 있는 버스
4300번 버스
4300번 버스는 수원~의왕~안양을 거쳐 김포공항 국내선, 국제선까지 이동하는 버스이다. 안양 구간은 호계종합시장, 범계역 (동안경찰서 건너편), 관악역에 정차한다.
4300-2번 버스
4300-2 버스도 수원~군포~안양을 거쳐 김포공항 국제선, 국내선까지 이동하는 공항버스이다. 안양 구간은 안양역 뿐이다.
6014번 버스
6014번 버스는 안양을 지나가는 버스는 아니지만, 광명역에서 출발해 김포공항, 인천공항까지도 갈 수 있는 버스이다.
4300-2 (안양역 탑승) 공항버스 예매
코로나 이후 안양역에서도 공항버스를 탑승할 수 있게 되었다.
안양역에서 김포공항까지 가는 공항버스를 타려면 '버스타고' 앱에서 예약을 해야한다.
노선을 검색할 때는 출발지는 안양역(공항), 도착지는 김포공항을 선택하면 된다.
예약은 2주전부터 가능하다. 예를들어 내가 10월 15일에 여행을 간다면 10월 1일부터 예매가 가능하다는 말이다.
이용 요금은 7,000원으로 인천공항 공항버스에 비해 5,000원정도 저렴하다. 시간은 1시간정도 소요된다.
탑승을 원하는 시간대를 선택한 뒤, 원하는 자리를 예매하면 QR코드가 온다.
버스를 탑승할 때 QR코드를 찍고 사전에 예약한 자리에 앉으면 된다.
안양역 근처에서 거주한다면 좋은 방법이지만 버스의 배차간격이 너무 길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
4300 (관악, 범계, 호계 탑승) 공항버스 예매
안양역에서 갈 때와 마찬가지로 버스타고 앱에서 예매를 하면 되고, 요금도 동일하게 7,000원이다.
배차간격은 약 20분에서 40분이다. 예약은 2주전부터 가능하다. 이동 시간은 1시간정도 소요된다.
자리를 예매하면 QR코드가 온다. 버스를 탑승할 때 QR코드를 찍고 예약한 자리에 앉으면 된다.
각 출발지별로 어떻게 예매해야하며 버스를 어디서 탑승해야 하는지는 아래에 있다.
관악역 출발 예매 및 탑승 장소
✅ 출발지 : 관악역
✅ 탑승 장소 : 삼성초등학교 앞
범계역 출발 예매 및 탑승 장소
✅ 출발지 : 범계역(공항버스)
✅ 탑승 장소 : 동안경찰서 건너편
호계 출발 예매 및 탑승 장소
✅ 출발지 : 호계사거리
✅ 탑승 장소 : 평촌어바인퍼스트 아파트 건너편 (호계시장쪽)
6014번 (광명역 탑승) 공항버스
6014번의 경우 예매하는 곳은 따로 없다. 광명역 6번 출구에서 탑승하면 되고, 배차간격은 45분이다.
출발지와 가깝기 때문에 버스를 못탈 일은 없다. 막차 시간은 작성날짜 기준 20시이다.
요금은 16,000원이고, 경유하는 정류장이 많아 시간이 좀 걸리는 편이다.
운행 시간표는 글 작성일 기준이므로 출발 전 꼭 시간표를 다시한번 확인해보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