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친구들과 만나면 1순위로 많이 가는 곳인 사당역~이수역 근처 내돈내산 맛집 모음이다. 왜인지 모르겠지만 동쪽끝과 서쪽끝에 사는 친구들과 만나면 항상 사당에서 만나게 되는 것 같다. 사당이 접근성도 좋고 맛있는것도 많아서 자꾸 방문하게 되는 매력이 있다. 특히 술먹을때는 더더욱 좋은 사당역 맛집들 모음이다.
우육전골 닭목살 유린기
중국 홍콩 등 중화요리를 컨셉으로 하고 있는 이 음식점.
음식 하나하나가 다 맛있다!!
특히 나는 홍차하이볼이랑 닭목살 유린기가 그렇게 맛있을수가 없다... 아 물론 우육전골도 술이 술술 들어가는 메뉴이다.
가게가 협소하다. 기억상 테이블이 4~5개 있었던 것 같다.
단체 모임으로 가기에는 살짝 어렵고 최대 6명까지는 괜찮아 보이는데
네이버 예약 보니 10명까지 예약이 가능하네...자리를 만들어주시나보다.
나는 항상 그냥 방문했었는데 안전하게 가려면 예약을 하고 가는것이 좋다.
불낙곱 오곱새 볶음밥
전 회사 동기들과 모임으로 간 곳.
불낙곱은 불고기 낙지 곱창 줄임말이고, 오곱새는 오징어 곱창 새우 줄임말이다.
둘다 베이스 양념은 같은데 들어가는 재료가 다르다고 하셨다.
이 외에도 다양한 조합의 전골메뉴가 있다.
메인메뉴가 나오기 전에 에피타이저로 나오는 전도 정말 맛있고, 불낙곱 오곱새도 처음 먹었을 때 먹어본적 없는 맛을 느꼈다! 맛있다는 뜻
마지막에 양념에 볶음밥도 빼놓을 수 없다.
다만 이곳도 가게가 많이 협소하고 음식 나오는데도 좀 오래걸리는 편이라 마음의 준비가 필요하다.
그래도 또 가고싶은 곳이다.
돈카츠
이곳은 돈까스와 카레도 맛있지만 가게 특유의 안락하고 일본감성 낭낭한 인테리어가 너무너무 좋은 곳이다.
구석에 살짝 숨어있음에도 불구하고 저녁에 조금만 늦게가면 웨이팅이 있다.
그리고 가게에 처음 방문했을 때 직원분들이 정말 친절하셔서 인상깊었던 곳
지인들과 사당에서 조용히 평화롭게 밥 먹고 싶을 때 추천
퓨전한식 파스타 김치전
이곳은 퓨전 한식과 한국 과실주, 전통주를 다양하게 맛볼 수 있는 곳이다.
술 종류가 다양한데, 세가지 까지 시음을 해보고 먹을 술을 고를 수 있다.
일반 식당에서 마주하기 어려운 술들을 먹을 수 있고, 지인들과 술한잔 하기에도 좋고, 소개팅이나 데이트 하기에도 좋은 곳이다.
다만 평균 가격대는 좀 쎈편이고 음식 양도 적은편이다... 그래도 분위기와 맛이 훌륭해서 갈때마다 항상 만족하는 곳이다.
원래 지점이 거의 없었는데 요즘 여기저기 생기고 있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