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삿포로] 2024 8월 비에이 버스투어 후기5 청의호수, 흰수염폭포

Contents 접기

오늘은 8월 초 비에이 버스투어 마지막 코스였던 청의호수와 흰수염 폭포에 다녀온 후기를 기록하려고 한다. 겨울에 삿포로 여행에서는 물이 얼기 때문에 볼 수 없다. 그래서 겨울에는 비에이투어로도 가지 않는 코스라고 한다. 청의호수와 흰수염 폭포의 특징은 물이 파랗게 보인다는 것인데 , 그 색깔이 정말 소다맛 아이스크림? 파워에이드 색깔이라 물감탄거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 가이드님 말로는 비에이 지역에서 활동하는 화산에서 나온 화산재의 특정 성분이 바닥에 쌓여 물이 파랗게 보이는 것이라고 한다. 실제로 물이 파란색인 것은 아니라는 점!

비에이투어 청의호수 흰수염 폭포 이동 및 관람시간

이전 코스였던 탁신관에서 청의호수까지는 차로 15분 가량 소요되었다.

다행히 모든 일행분들이 가이드님이 말씀하신 시간 안에 버스에 잘 착석해서 청의 호수에서는 관람시간 25분을 확보할 수 있었다.

청의 호수와 흰수염 폭포는 차로 4분 거리에 있고, 15분의 시간을 시간을 받았다.

마지막 코스였던 흰수염폭포에서 갑자기 굵은 비가 쏟아져서 예정 시간보다 비에이 투어가 빠르게 마무리 되었지만...

훗카이도 지역은 일기예보가 거의 맞지 않는다고 하니 우산은 필수이다.

청의 호수

청의호수 초입에 호수색과 같은 아이스크림이나 음료수 등을 팔고있다. 500엔정도 했던 것 같다. 어느 블로그에서 아이스크림이 맛있다길래 기념사진도 찍을 겸 샀는데, 그냥 인공색소 아이스크림 맛이었다. (그래도 아이스크림은 언제나 맛있어) 호수 앞에서 기념사진으로 찍으려고 했는데 비가 와서 손이 없어서 그냥 빨리 먹어서 없애버렸다..ㅠ 아이스크림에 쿠키도 붙여주시는데, 비에이지역에 가끔 불곰이 나온다고 한다. 아마 그 불곰인 것 같은데 아무튼 마주치면 큰일난다고 한다.

아참 소소한 관람 꿀팁이 하나 있는데...

호수에 가니 푸른색 물에 나무들이 죽어있는 모습이 기묘하면서도 신기했다. 날씨가 흐려서 좀 우중충하게 나왔지만 실제로 보면 물 색깔이 정말 예쁘다.

원래 이곳은 물이 없던 곳이었는데 근처에 댐이 만들어지면서 물이 이곳으로 흘러들어오게 되었고, 지금의 모습이 되었다고 한다.

소소한 관람 꿀팁은 보통 사람들이 호수 초입에서 바글바글 모여서 사진을 찍는데, 왼쪽길을 따라 쭉 들어가면 사람 적고 울타리 없는 곳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그리고 청의 호수와 비에이 강이 이어지는 구간도 관람할 수 있다.

흰수염 폭포

흰수염폭포가 있는 지역은 백금온천으로도 유명하다고 한다. 그래서 주변에 료칸 숙소가 많았다. 만약 자유여행이었다면 여기서 1박을 해도 좋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흰수염폭포 관람시에는 항상 소지품 낙하 주의!! 정말 높은 다리에서 폭포를 관람하는 것이기 때문에 다리 아래로 물건을 떨어뜨리면 절대 가져올 수 없다. 아까와 마찬가지로 맑은 푸른색 강물이 콸콸 쏟아지고 있었다. 폭포와 함께 셀카를 찍어보려고 했으나 정말 잘 안나온다. 엠지샷으로 하늘 높이 휴대폰을 들어야 겨우 나올까말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