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포로에 도착해 맨처음으로 오도리공원에서 진행되고 있는 맥주축제 부스 방문!
올해 축제는 7월19일부터 8월 16일까지라고 한다.
산토리 아사히 기린 삿포로 세계맥주 코너가 있는데 우리는 일본 브랜드 맥주 부스만 방문했다.
가기 전 사람이 많을 것을 걱정해 예약을 해야하나? 싶었지만 예약을 하지 않아도 축제를 즐기는데에는 전혀 문제가 없었다.
삿포로
북해도를 대표하는 삿포로 맥주부터 방문! 평일 저녁 6시쯤 방문했을때 중앙 천막 아래는 꽉 찼지만 사이드 좌석들은 비어있는 곳이 많았다.
가격은 아무래도 축제다보니 조금 가격이 있다.
먼저 티켓부스에서 메뉴를 주문해야한다.
메뉴를 주문하고 수령부스에서 생맥주와 안주 픽업!
생맥주 두잔 안주 하나를 시키면 2500엔에서 3000엔정도 나온다.
여기서 주문하지 않아도 근처에 스태프들이 엄청 많아서 자리먼저 잡고 부탁드려도 된다. 음식도 가져다주신다.
삿포로 클래식 500ml로 시작
삿포로 클래식은 훗카이도 지역에서만 맛볼수 있는 맥주라고 한다. 사실 맥주맛 구분을 잘 못해서 그냥 삿포로랑 무슨 차이인지 잘 모르겠지만 어쨋든 특별한 음식을 먹었다는 것에 의의를 두었다. 8월초 삿포로 날씨는 한국보다 5도정도 낮지만 그래도 여름인지라 살짝 더웠는데, 시원한 생맥주 한잔 하니 극락이 따로 없었다.
안주로 시킨 야끼소바는 그냥 즉석식품을 데워서 주신정도였다.
기린
다음으로 방문한 곳은 기린 부스였다.
개인적으로 네개 부스중 기린이 제일 마음에 들었다.
7시쯤 되니 퇴근한 현지인들이 많이 보였다.
6리터 맥주탑 시켜먹는 사람들이 많았는데...나도 먹어보고 싶었다.
하프앤하프를 시켰는데, 생맥반 흑맥반 맥주였다.
물좋고 경치좋은 곳에 자리를 잡아 감튀, 야끼토리와 함께 먹었다. 배가 살짝 부른 상태에서 먹었는데도 술이 정말정말 맛있었다.
그리고 기린 부스의 좋은점은 안주가 맛있다는 점..!!!
야끼토리랑 통오징어 직접 구워주시고, 화덕피자도 있다.
배 안불렀으면 화덕피자 먹었을것이다...
먹다보니 어둑어둑 뒤에 삿포로 부스도 보인다.
아사히
아사히 부스는 좀 작은편이었다.
숙소에서 아사히가 제일 가까워서 지나가면서 찍었다.
아사히에서는 배불러서 뭘 먹지는 않았는데, 가이드님 말로는 드라이 생맥주 맛있다고 한다.
캔맥주는 그냥 그렇던데..
산토리
산토리의 좋은점은 벽면에 한국어 메뉴가 있었다는 것이다ㅠ
짐빔 하이볼, 산토리 마스터즈 드림, 다코야키를 주문했다. 사실 맥주 각 차이는 모르겠다.ㅋㅋㅋㅋ
다코야키는 사실 그냥 냉동식품 데워서 나온거다.
운좋게 또 물 근처로 자리를 잡아서 시원하게 먹었다.
마지막으로 짐빔 사과맛 아이스크림먹음 (2.9도)
매일 12시부터 9시까지 운영되는데 우리는 6시부터 8시반까지 머물렀다. 총 비용은 8만원정도 쓴 것 같다.
생각보다 한국사람이 별로 없었고 자리도 생각보다 널널했고 스태프분들도 너무 친절하셨고... 모든게 다 좋았다.
언젠가 또 방문하고싶다.
삿포로 맥주축제 홈페이지
https://www.sapporo.travel/ko/event/event-list/sapporo_summer_festiv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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