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쓸 내용은 비에이 버스투어 첫번째 코스로 방문한 팜 토미타를 다녀온 후기를 써볼까 한다. 팜토미타는 비에이 지역 근처 후라노지역에 위치한 유명한 라벤더 농가이다. 후라노 지역은 옛날에 향수 원료 수확을 위한 라벤더를 재배했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화학향료가 나오고 라벤더는 더 이상 필요없게 되어 후라노 지역의 다른 농가들은 라벤더 재배를 포기했다고 한다. 하지만 토미타 농가만은 라벤더 재배를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라벤더 농가를 운영했고, 나중에 어떤 사진작가에 의해 유명세를 타게 되어 관광지로 발전했다고 한다.
8월 팜토미타 라벤더 개화 상황
가이드님 말로는 라벤더는 7월 초~ 중순이 제일 예쁘다고 하셨고, 7월 말부터는 라벤더를 수확하는 시기라고 하셨다.
그래서 그런지 8월 초에 방문한 우리는 라벤더의 모습을 볼 수 없었다. 8월초 라벤더는 이미 다 져서 없거나 색이 변해서 검은색에 가까웠다. 아래 사진에서 풀만 있는 곳이 라벤더(였던 것)이다. 보라색 라벤더 천지를 기대하고 왔는데 하나도 없어서 울고싶었지만 그래도 다른 꽃들이 형형색색 많이 피어있었다. 사진찍는데에는 전혀 문제 없었다.
아래 사진의 보라색 꽃은 라벤더가 아니고 다른 꽃이었다. 그래도 예쁘다💜
8월 비에이 버스투어 팜토미타 관람시간
관람시간은 농장 넓이에 비해 정말 짧았다.
8월부터는 팜토미타가 메인 코스가 아니고 사계채의 언덕이 메인 코스이기 때문에 시간은 25분 정도 주어졌다.
농장의 크기가 엄청 큰 건 아니라서 25분안에 농장 한바퀴 돌기는 가능했지만 좀 허겁지겁 둘러봐야 했다.
계절에 따라 코스를 유동적으로 조절한다고 한다.
아침에 방문해서 그런지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았다. 관광버스 4대정도 있었던 것 같다.
8월 일본 후라노 팜토미타 날씨
8월의 훗카이도는 한국보다 선선하다고 들어 반팔니트 등 약간 두꺼운 옷을 입었는데, 아침임에도 살짝 더웠다.
요즘 이상기후로 인해 훗카이도 지역도 점점 더워지고 있다고 한다.ㅠㅠ
버스에서 내리기 전 아이스크림 쿠폰을 받아서 라벤더 아이스크림으로 교환해 먹었는데, 거의 받자마자 녹아내렸다.
라벤더 밭이었던 곳에서 급하게 한컷 찍어보았다.
팜토미타에서 판매하는 아이스크림은 라벤더맛, 바닐라맛, 멜론맛, 라벤더+바닐라 믹스, 라벤더+멜론 믹스맛이 있다.
가이드님 말로는 민트초코에서 치약맛이 난다면 라벤더 아이스크림에서는 샴푸맛이 날 수 있다고 하셨다🥹
우리는 라벤더 바닐라 믹스로 먹었고 맛은 나쁘지 않았다!
아참 그리고 사진을 따로 찍지는 않았지만 옆에 유바멜론도 팔고 있다!
흔히 멜론이라 하면 연두색이 생각나는데 훗카이도 지역의 멜론은 노란색으로 더 달콤한 맛이 났다.
삿포로 시내에서 먹는 것 보다 저렴하므로 멜론도 먹어보는것을 추천한다.
라벤더가 다 없어져서 살짝 아쉬웠던 8월 초 팜토미타 비에이 투어!
그래도 줄줄이 예쁜 꽃들이 심어져 있어 신기했다.
다음 후기는 비에이역으로 이동해 먹었던 유명한 맛집 준페이 후기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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