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가면 항상 기념품으로 무엇을 살지 고민이 된다. 삿포로 역시 유제품, 옥수수, 맥주, 농산물 등 워낙 유명한 특산품들이 많아서 기념품들이 다양한 편이다. 오늘은 삿포로 여행을 다녀오며 직접 사서 먹어본 제품들에 대한 후기를 남겨보고자 한다. 삿포로 여행을 처음 갔을 때 개인적으로 꼭 사면 좋을 기념품과, 굳이 사지 않아도 될 것들도 정리해보았다. 마지막으로 다시한번 삿포로에 간다면 구매할 것 같은 기념품들도 정리해보았다.
훗카이도 메이드 스페셜 우유과자
공항 들어올때부터 엄청나게 홍보를 하고 있는 이 과자는 우유과자이다.
삿포로의 특산품 중 하나가 유제품이다보니 이걸로 과자를 만드는 듯 했다.
맛은 있다. 그런데 막 그렇게 특별한 맛이 나는건 아니고 계란과자 맛이다.
비스킷 종류다보니 깨지기 쉬워서 캐리어에 넣었더니 다 깨졌다..
개인적으로는 이 과자는 굳이 기념품으로 구입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요시미 삿포로 구운 옥수수 과자
이것도 쿠팡에서 판다.. 하지만 가격 차이가 많이 난다.
삿포로 특산물 중 하나인 옥수수로 만든 과자이다.
돈키호테, 면세점, 지나가는 가게 등에서 흔하게 구할 수 있지만 북해도에서만 살 수 있다.
맛은 맥주안주로 먹기 좋은 살짝 짭조롬한 맛.
나나콘 같은 내용물을 예상했으나 조금 다르게 생겼다.
가성비 선물용으로 데려오기 좋은 과자이다.
롯카테이 버터과자
다른과자 다 안사도 되지만 이것만은 조금이라도 사서 드셔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구입할 수 있는 곳
✅ 오도리 공원 근처 과자점 선물가게 코시부야
✅ 면세점
삿포로에서 제일 유명한 과자 기념품중 하나인 롯카테이!
다양한 제품들이 있지만 버터와 건포도가 들어있는 이 제품이 가장 유명하다고 한다.
근데 다섯개 들었는데 15000원 실화인가요.. 옥수수 과자와 가격 차이가 너무 많이 난다.
하지만 한입 먹어보면 왜 유명한지 바로 알게 된다.
부드럽고 달콤하지만 너무 자극적이지 않은 단맛이 자꾸 생각나게 한다.
유통기한이 짧아 빨리 먹어치워야 한다.
개인적으로 선물용으로 좋다고 생각한다.
삿포로 클래식 맥주
삿포로 클래식 맥주는 훗카이도 지역에서만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한국에서 구하기 어렵다.
삿포로 맥주축제 후기 글에서도 언급했듯이 어디서도 맛볼 수 없는 삿포로 클래식 캔맥주는 500ml로 4캔 사면 딱 2L 맞춰서 들고 갈 수 있다. 단점이라 하면 4캔을 사면 산토리 위스키를 살 수 없다는 것과 액체라 무겁다는 점...
나는 선물가게 시부코야에서 구입했는데, 삿포로클래식 뿐만 아니라 삿포로지역의 다양한 술을 사이즈와 종류 다양하게 구입할 수 있는 장점이 있고 면세 포장도 꼼꼼히 해주셔서 좋았다.
살걸!! 후회한 삿포로 음식 기념품
바훔쿠헨
✅ 기타카로 삿포로 Honkan Cafe (아이스크림도 추천!)
✅ 기타카로 오타루
바훔쿠헨은 원래 독일 음식으로, 나무의 나이테처럼 겹겹이 쌓인 모양을 나타내며 나무케이크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일본에서 대중화된 간식이라고 하는데, 어째서 나는 삿포로에서 처음 본 것인가..
카스테라와 비슷한 느낌이지만 겹겹이 쌓아올려 만든 빵에서 더 깊은 맛이 느껴지는 것이 장점이다.
지역마다 특색을 넣어 만들기 때문에 삿포로에는 유바리멜론맛 바훔쿠헨도 봤지만 이건 추천하지 않고,, 오리지널 바훔쿠헨이 더 맛있다.
한국에서도 팔긴 하는데 그렇게 흔하게 구할수 있는 것 같지는 않다.
유바리멜론
과일이라 국내에 갖고 들어갈 수 있을지 잘 모르겠지만 하여튼 면세점에서 팔고 있었다.
비에이 투어 가서 먹었던 멜론 조각들이 잊혀지지 않는다.. 삿포로 또 갈래~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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